작성일 : 11-11-15 15:34
입선10_학술부문_두 얼굴의 박막
 글쓴이 : 운영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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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선 : 최창순 부산대학교 나노융합기술학과 석사 2년
관찰장비 : 주사전자현미경(SEM), 관찰소재 : CIGS 광흡수층, 배율: 300배

작품설명
박막을 만들 때 약품 첨가 여부에 따라 마치 두 얼굴의 사나이처럼 그 모양이 완전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최근 박막형 태양전지로 큰 각광을 받고 있는 CIGS 광흡수층을 전기화학적인 방법으로 증착한 박막의 이미지 입니다.
전기화학적 증착 방법은 고비용의 진공 증착법을 대체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로, 최근까지 많은 연구가 이루어 졌으나, 비진공 방법이기 때문에 형성된 박막의 표면이 거칠고 구조가 치밀하지 못합니다. 이것을 이미지 왼쪽의 박막표면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.
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첨가제를 이용하여 박막의 구조적, 질적 향상을 이뤄냈습니다. 이미지의 오른쪽은 첨가제(젤라틴)를 추가한 후 증착한 박막의 표면으로, 균일하고 치밀한 구조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. 특히 CIGS 광흡수층 표면의 경우 후 공정을 통하여 CdS 버퍼층과 Interface layer를 형성하게 됩니다. Crack이 없는 안정된 구조는 Carrier의 recombination감소와 관련이 있습니다.
따라서 CIGS 광 흡수층의 구조적 안정성은 차후에 적용하게 될 태양전지의 안정된 전기적 특성 및 고효율을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. 전기화학적으로 증착된 CIGS 광흡수층의 구조적 안정성을 첨가제를 이용하여 실현시켰다는 점에서 본 이미지의 학술적 의의가 있습니다.